POINT 1 핫하다 핫해! 부산을 뜨겁게 한 시네마 달 신작 공개!💥
POINT 2 생생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POINT 3 부산국제영화제 속 달매기를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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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아간 시네마 달의 이야기”
10월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에도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정에 시네마 달도 함께 하였습니다. 영화제 기간에 이따금 비가 내리기도 하였지만 비 따위는 굴하지 않고 영화제 현장 곳곳을 누비던 관객분들의 열정이 어느 때보다도 인상적이었던 올해였습니다.
시네마 달은 부산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을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렸는데요. 그 현장 소식을 달편지에 담아보았습니다. 참, 이번에는 달식구 달매기도 동행하였답니다. 달매기가 누구냐고요? 궁금하시다면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보세요! 곳곳에서 부산영화제를 만끽한 달매기의 모습도 찾아보시길 바라며 그럼, 달편지 시작하겠습니다!
POINT 1 핫하다 핫해! 부산을 뜨겁게 한 시네마 달 신작 공개!💥
⛲️ 오후 두 시 공원의 전경 :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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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구용 감독 | 다큐멘터리 | 86분 | 2024
‘오후 두 시경
공원에서 다양한 현상이 일어난다.’
오후 두 시, 공원의 전경을 담은 영화 <공원에서>입니다. ‘오후 두 시’라는 시각과 ‘공원’이라는 장소는 특정 시간과 공간을 지시하는 것 같지만 분할된 쇼트들 속에 시간과 공간은 무규정적이고 무정형적인 것이 됩니다. 어느 무엇도 확정적이지 않고 비선형적으로 흐르는 흐름 속에 시간과 공간은 어쩐지 무한대로 증폭하는 것 같습니다. 그 흐름 속에 여러분도 몸을 맡겨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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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감독 | 다큐멘터리 | 83분 | 2024
‘어느 날 ‘그’가 ‘나’에게 필름을 보내왔다.’
그가 보내오는 이미지를 통해 이전에 보이지 않던 노이즈들을 발견한 나는 그 알 수 없는 노이즈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구분해 왔던 경계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카메라 옵스큐라와 같은 전통 매체부터 전파나 암흑물질처럼 보이지 않는 신호들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쉽게 지나치고 보지 못한 다양한 노이즈들을 통해 ‘보는 행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는 영화, <모든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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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생생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이번에 전해드릴 후기는 달식구들의 관객과의 대화 리포트입니다. 시네마 달은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섹션에 선정된 작품과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바로, 위에서 소개된 두 작품입니다. 투명한 빛과 그림자가 쏟아지는 오후 두 시로의 초대 <공원에서>, 미지의 타자와 온 우주의 신호를 좇는 여정 <모든 점>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첫 상영인 만큼이나 다양한 관객분들과 만남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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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원에서>의 모더레이터를 맡은 강소원 프로그래머는 “기울어진 더치 앵글이 대단히 미니멀한 영화에 시각적 긴장감을 주는 영화”라는 소감을 전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덕분에 영화의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와 형식에 관해 많은 관객분께서 가감 없이 질문해 주었던 현장이었는데요. 손구용 감독은 “하나의 공원인 만큼 질감이나 소리가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인칭 시점이 아닌 공원이 스스로 보고 있는 느낌을 원했고, 다시점과 다시제를 통해 내가 만들지 않은 느낌을 시도하려고 했다”라고 대답하여, 투명한 빛과 그림자가 쏟아지는 오후 두 시로의 초대에 응답한 관객들과 함께 낯선 감각에 대해 호흡했던 현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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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감독의 첫 장편영화 <모든 점>의 시작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소정 감독은 “‘이미지’가 어떤 물질과 매체와 과정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관심이 있었다. 물질을 감싸고 있거나 지지하고 있는 것이 깎여나갈 때, 노이즈처럼 삭제되고 소거되는 대상의 이야기가 궁금했다.”라고 답하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대상이 되지 못하는 존재들”을 언급했습니다. 그 모든 비가시적인 물질과 존재들을 찾아 나서는 영화적인 탐구. 그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세계를 연결해 내는 작업에 대해 열띤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감동적인 현장이었답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되는 <모든 점> 상영을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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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아시아 필름마켓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필름 마켓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콘텐츠 거래뿐만 아니라 현시기 의제를 반영한 다양한 콘퍼런스, 피칭 및 쇼케이스가 진행되어, 각 나라의 콘텐츠 산업 정보 공유와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답니다.
시네마 달도 부스에서 바이어들과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을 맞이했는데요. 이곳에서 나눈 이야기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욱 많은 곳에서 저희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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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부산국제영화제 속 달매기를 찾아라!🕊️
시네마 달 사무실에는 오랫동안 사무실을 지켜온 한 분이 계십니다. 바로 시네마 달의 갈매기 봉제 인형, ‘달매기’이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시네마 달의 직원들은 모든 것에 달관한 듯한 달매기의 동공을 보며 힘을 얻어왔습니다. 이제 달매기는 저희의 동료나 마찬가지인 존재이죠.
시네마 달의 일원으로 힘차게 달려온 달매기가 오랜만에 고향인 부산에 가고 싶다고 해, 때마침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달매기와 동행했습니다. 부산을 즐기는 달매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남기게 되어, 이 귀한 사진을 달편지 구독자분들께도 전합니다.
‘사진 속 달매기를 찾으면 큰 복이 굴러들어 온다’는 유구한 전설이 있으니, 아래 사진 속에서 달매기를 꼭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 속 달매기를 찾기 어려우시다면, 그는 생각보다 체구가 작고 배경에 녹아드는 카모플라쥬에 능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그럼,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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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1/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두 편의 시네마 달 작품이 속한 섹션의 이름은 ‘ㅇㅇㅇ ㅇㅇ’이다.
2/ ㅇㅇ을 무대로 하여금 다시점과 다시제로 영화의 시간성에 저항하고자 실험적인 시도를 한 다큐멘터리는 <ㅇㅇ에서>이다.
3/ 어느 날 ‘그’가 보내온 필름에 현상된 노이즈에서 시작해, ‘보는 행위’에 대해 폭넓게 고찰하는 시네마 달의 신작은 <ㅇㅇ 점>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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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진 갑자기 파리지앵이 된 축구팬
🏳️🌈으는 우산 안에서 함께 할 너와 나
🍑리나 하루하루 잘 보내기
🍂소네 가을이 왔어요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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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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