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바람의 세월>, 1만 6천 관객에 힘입어 앞으로 나아갑니다🚶
POINT 2 전주국제영화제에 ‘달’이 떴습니다💛
POINT 3 전주국제영화제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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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느덧 4월이 지나 5월을 맞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5월은 괜히 좋은 소식들이 들려올 것만 같은 계절이죠. 이 계절에 어울리는 반갑고 즐거운 소식들을 한 아름 가져와 보았습니다.
먼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극장가를 찾아온 <바람의 세월>에 1만 6천여명이 넘는 관객분들이 함께해주셨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바람의 세월>이 전국 곳곳의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바람의 세월>의 단체 관람 후기도 함께 실었습니다.
이어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출장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시네마 달의 4개 작품의 상영 후기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의 참여 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달 식구들의 전주 맛집도 마지막에 함께 소개해 드리니, 미식가분들은 마지막까지 주목해 주세요!
생명이 움트고 피어나는 5월. 이 즐거운 소식들과 함께 우리의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며, 5월의 달편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POINT 1 <바람의 세월>, 1만 6천 관객에 힘입어 앞으로 나아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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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10년의 세월, 간절한 바람”
지난 4월 3일 극장 개봉하였던 <바람의 세월>이 1만 관객을 넘어 1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향한 간절한 바람이 여러분께 가 닿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바람의 세월>과 함께 하기 위해 극장가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시사회를 방문하셨던 국가인권위원회 송두환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바람의 세월>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서 우리들이 앞으로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해야 하고, 그리고 어떤 사고의 기미가 보이거나 사고의 최초 단계가 전개되기 시작하면 그다음에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사고가 발생해서 희생자가 생겼을 때는 그분들을 우리가 어떻게 배상하고 예우해야 하는가, 그리고 기억하는 여러 가지 제도들에 관해서도 깊이 성찰하면 좋겠다.” <바람의 세월>은 아직 극장가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향한 발걸음에 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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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번의 단체관람 후기 소식
4월부터 지역 곳곳에서는 <바람의 세월> 단체관람이 진행되었습니다. 음성, 충주 등 충북지역에서는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준비하여 상영 전 함께 마음에 되새기는 순간을 가지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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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 단체 관람에서는 어린이 예비 관객이 깜짝 등장하여 직접 노란 리본을 나누어 주었으며 김종도 화가의 멋진 그림 선물도 함께 하였다는 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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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나주, 순천, 청주, 진주, 철원, 완주 등에서도 <바람의 세월> 단체관람이 진행되었습니다. 416번의 단체관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5월에는 울산을 비롯해 강화와 논산, 군산에서도 <바람의 세월> 단체관람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역에서도 416번의 단체관람으로 <바람의 세월>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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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회를 위한 간절한 바람"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나온 3654일.
안전한 사회를 위한 한 아버지의 바람,
그리고 여러분의 바람을 담아
416번의 단체관람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바람의 세월> 416번의 단체관람에 동참하세요!
📍416번의 단체관람 신청하기
📍문의 02-337-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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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전주국제영화제에 ‘달’이 떴습니다💛
📍<바람의 세월> GV 현장
지난달 3일 개봉하여 1만 6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마음의 울림을 전한 작품, <바람의 세월>이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상영되었습니다. 상영 이후에는 영화 평론가 손시내 님이 진행하고, 영화를 연출한 문종택 감독님, 김환태 감독님이 참석하여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성 아버지’로 잘 알려진 문종택 감독님은 “참사 현장에서 언론의 카메라가 가지는 힘이 있는데, 현장에 있다 보니 그 카메라의 힘을 알게 되었다. 특히, 2014년 8월 8일 국회에서 단식하는 현장에서 그 힘을 크게 느꼈고, 나도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다”라며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에서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까지 긴 여정의 시작을 설명했습니다. 또, 김환태 감독님은 “아버님(문종택 감독)이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셨고, 동시에 촛불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셨다. 그 두 가지를 주안점으로 두고 작업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습니다. 관객들도 두 감독님들의 진심을 전해 듣고 슬픔의 눈물을 연대의 힘으로 승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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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GV 현장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으로 함께 하게 된 단편 다큐멘터리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이 작품의 GV에 노란 점퍼를 입은 특별한 두 분이 함께하셨습니다. 바로, 영화의 출연자이자 10년째 한결같이 팽목항을 지키고 계신 최지영님(순범 어머니)과 이재복님(수연 아버지)인데요. 출연자인 최지영님(순범 어머니)은 “장주은 감독이 우연히 들렀다가 팽목항 지킴이를 하고 있는 우리 셋을 만났고, 그때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며 영화의 시작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재복님(수연 아버지) 또한 “처음에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이 많았으나, 우리 아이들 또래인 장주은 감독이 설득하여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장주은 감독의 진심을 모두에게 전했습니다. 장주은 감독은 “촬영 전 나름대로 많은 (연출) 준비를 해갔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가족분들의 말이나 몸짓 자체에 모든 게 담겨 있다는 걸 깨달았고, 카메라는 최대한 조용히 관찰하는 태도를 취하기로 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담담한 시선으로 과장되지 않게 현재 진행 중인 세월호 참사의 오늘을 관객들과 나누는 작품,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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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인 여공의 노래> GV 현장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보이게 된 <조선인 여공의 노래>에서는 이원식 감독님과 정진미 프로듀서님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원식 감독님은 "2017년에 오사카에서 하루키 중학교의 붉은 담장에 박힌 오래된 십자가가 기억에 남아" 그 이야기의 근원을 찾던 중, '조선인 여공'들의 이야기를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조선인 여공들의) 이야기를 신파적인 감정이 아닌 그 자체로 전하고자 했"으며, "일본 사회에 정착하기까지 이방인으로서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정진미 프로듀서님은 '여성의 삶'에 집중해 "고된 삶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트있고 기쁨이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말을 전하며 강인한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해 주신 조선인 여공들에 대한 존경심 어린 마음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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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의 뜨개질> GV 현장
그리고 작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대상을 받은 <퀸의 뜨개질>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다시 한번 전주를 찾았습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란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면 내 자막 또는 스피커를 통한 화면 해설이 제공되는 영화(출처=법률신문)'를 말하는데요! 지난여름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3번의 교육을 통해 완성된 배리어프리 버전의 <퀸의 뜨개질>이 관객 분들을 만났습니다! 조한나 감독님은 "처음 영화를 만들 때의 의미를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은 일부러 설명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씀하면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도 영화의 느낌과 의미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여러 에피소드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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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프로젝트 현장
다른 한편, 전주 영화호텔에서는 제16회 전주프로젝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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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전주프로젝트는 ‘전주랩’, ‘전주시네마프로젝트:넥스트에디션’, ‘워크인프로그레스’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영화 프로젝트를 발굴, 제작 및 배급 단계까지 함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영화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도 지원해 주는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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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달도 비즈니스 미팅 참가사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작품들의 감독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산업 관계자분들과 네트워킹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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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전주국제영화제도 식후경! 🍜
달 식구들에게 출장은 곧 미식 탐험입니다. 달 식구들은 전주의 음식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전주국제영화제로 향했죠. 이번에는 또 어떤 맛집들을 알게 되었을까요? 달 식구들이 전주의 골목골목에서 만난 보물 같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소네의 선택👍 효자문 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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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출장길 위로 식당을 찾는 소네가 지나갑니다. 이윽고 들어가는 곳은 전주 객사길에 있는 ‘효자문 식당’이죠. 효자문 식당은 소네가 전주를 올 때마다 찾는 곳으로, 갈비탕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랍니다. 혹시 식당의 오래된 외관을 보고 발길을 섣불리 돌리셨다면, 그 발길을 다시 돌려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세요. 몸을 뜨끈하게 데워줄 내공 있는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리나의 선택👍 하숙영 가마솥비빔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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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주하면 가장 처음으로 떠오르는 음식인 비빔밥 맛집, ‘하숙영 가마솥 비빔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비빔밥을 빼놓을 순 없죠! 특히 이곳은 솥 밥으로 밥이 따로 나와, 깔끔한 숭늉으로 마무리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매운 소스를 따고 추가할 수 있어,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이곳만의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비빔밥을 드셔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엠제의 선택👍 빛의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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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전주 맛집들을 찾아 나서는 엠제입니다! 새로운 맛집을 찾기 위해 살피던 중 감성 브런치 카페 '빛의 안부'를 발견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브런치 카페에 걸맞게 브런치 먹고 후기 남기려고 했지만, 발빠른 손님분들로 인해 결국 포장엔딩.. 하지만! 포장에도 빵과 커피는 따뜻하고 퐁신하고 촉촉하고 쫀득한 맛이었답니다! 저의 추천 빵은 '찰현미쌀치아타' 였는데요, 많은 빵이 비건, 글루텐프리로 제공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찾아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몫까지 드셔줄 달편지 구독자분을 찾습니다👀
진의 선택👍 경우 & 동영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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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차 상영을 기다리기 위해 빠르게 커피 한 잔으로 카페인 충전 해야 한다면? 영화관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영커피'와 '경우'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두 곳 모두 많은 손님으로 붐비는 카페이기에 쉽게 자리를 잡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만큼 맛있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죠? 특히 동영 커피의 대표 디저트인 바스크치즈케이크는 지쳐 감기려는 눈을 번쩍 뜨이게 해줄지도 모르니 참고하세요!
혜니의 선택👍 서점 겸 카페 ‘카프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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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 사이에 몇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서점 겸 카페 ‘카프카’에서 한 권의 책과 한 잔의 커피를 즐겨보세요.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조용한 가게는, 이름처럼 카프카의 책들이 한 코너를 이루고 있고 다른 한편에는 영화 및 영화제와 관련한 책들도 오순도순 모여 있었습니다. 가게 곳곳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비 내리는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웠는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사고 커피 한 잔을 시켜서 구석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는다면, 그거야말로 이 세상 제일가는 휴식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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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1/ 올해로 25회를 맞는 ㅇㅇ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라는 예술 장르의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2/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으로 <바람의 세월>과 함께 ㅇㅇ(1번 정답)를 찾은 장주은 감독의 영화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의 배경이 되는 곳은 ㅇㅇㅇ이다.
3/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직접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4월 3일 개봉하여 1만 6천여 명의 관객이 관람한 다큐멘터리는 ㅇㅇ의 세월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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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 | 2024. 06. 12. 개봉 | 왕민철 감독
야생동물 생츄어리: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 시설
"2024년 현재, 국내에는 야생동물을 위한 생츄어리가 단 하나도 없다"
청주동물원을 생츄어리로 바꾸고 싶은 수의사 김정호
사육 곰 생츄어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동물복지 활동가 최태규
그리고 생츄어리가 생기길 간절히 바라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들
인간의 시대,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를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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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마 달 국내영화제 소식
•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조선인 여공의 노래>,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초청 (5/17~5/21)
•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여공의 밤> 초청 (5/30~6/3)
•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되살아나는 목소리> 초청 (6/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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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소네 봄이 왔어요
🌈혜니 끝내 사랑이 이긴다
🌝진 갑자기 파리지앵이 된 축구팬
🍑리나 하루하루 잘 보내기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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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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