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달식구가 추천하는 이 달의 영화🎬
POINT 2 달식구가 소개하는 혜화동 맛집/카페🍪
POINT 3 달식구의 영화제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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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물러나고 어느덧 가벼운 외투를 꺼내 입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추석을 뜻하는 순우리말 '한가위'는 커다랗다는 뜻의 '한'과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는 '가위'가 만나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가리키게 되었다고 해요. 사람들은 예로부터 음력 8월 중순, 추수가 끝나고 집집마다 여유가 생기면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고픈 이들을 찾아가곤 했다지요?
어쩌면 가을의 진정한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이는 것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둥글고 커다란 보름달처럼, 자주 보지는 못해도 이날만큼은 다 같이 둥글게 모여 앉아 정답게 인사를 나누자는 오랜 약속이 우리를 서로 묶어주고 있는 게 아닐까요?
이만, 가을의 한가운데서 시네마 달이 안부를 전합니다.
POINT 1 / 달식구가 추천하는 이 달의 영화🎬
👉 <까치발> 권우정 감독 | 다큐멘터리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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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발로 서 있는 모든 딸들을 위한 영화!”
다큐멘터리 감독 '우정'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딸 '지후'가 있습니다. 여느 가족처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우정'은 어느 날 의사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을 듣게 되죠. "아이가 뇌성마비일 수 있어요" 까치발로 걸음마를 시작한 '지후'가 뇌성마비일지도 모른다니, '우정'의 걱정과 불안은 나날이 커져만 갑니다. 크면서 자연스레 나아질 거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6살이 된 '지후'는 아직까지 까치발로 걷고, '지후'의 까치발은 어느새 엄마와 딸의 갈등으로 번집니다.
누군가의 딸이 되어가는 과정,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많은 어려움을 맞닥뜨리곤 하죠. 과연 '우정'과 '지후'는 이 과정을 헤쳐나가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괜찮아'라고 위로를 건네는 모녀 성장 다큐멘터리 <까치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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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꿉놀이> 김수빈 감독 | 다큐멘터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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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땐 몰랐던 스물세 살의 소꿉놀이가 시작된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란 감독 '수빈'은 어려서부터 예술가를 꿈꾸며 철딱서니 없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그러던 어느 날! "네? 제가 혼전임신이라구요?" '수빈'은 얼떨결에 뮤지컬 배우 '강웅'과 결혼하고, 우당탕탕 귀여운 딸 '노아'를 낳게 되는데요. '이렇게 세 가족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나면 참 좋으련만. 세상은 왜 이리 만만하지 않을까요? 육아하랴, 살림하랴 바빠 죽겠는데 돈도 벌고 며느리 노릇도 해야 하는 현실! 심지어, 남편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본으로 요리 유학을 떠난다는데?!
과연 우리의 '수빈'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솔직발칙하게 그려낸 농도 100% 실화기반 결혼육아 시뮬레이션 다큐멘터리 <소꿉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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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되면> 장혜영 감독 | 다큐멘터리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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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다시 만난 엎치락뒤치락 하우스-메이트!”
동생 '혜정'은 발달 장애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외딴 산꼭대기의 건물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과 살아왔어요.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동생의 삶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다는 것을 언니 '혜영'은 뒤늦게 깨달아버렸지요. 그렇게 잃어버린 '혜정'의 18년을 되찾기 위한 두 자매의 동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두 자매가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지만, 곁에는 두 자매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두 자매가 서로를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두 자매의 티격태격 찐자매 케미 또한 놓칠 수 없는 영화의 매력 포인트이지요.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장혜영, 장혜정 자매! 둘은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영화 <어른이 되면>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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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 달식구가 소개하는 혜화동 맛집/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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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s Pick | 도스타코스
서울시 종로구 명륜3가 창경궁로 29길 5
'혜화에서 멕시코를 느껴보세요!'
충만하면서도 산뜻하게 배를 채우고 싶은 날, 이국적인 음식을 먹어야만 힘이 날 것 같은 날, 멕시코 음식은 어떠신가요? 도스타코스는 인근 대학생, 지역 주민, 회사원 너나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혜화의 대표 식당이죠. 볕 좋은 날 활짝 열린 테라스에서 먹는 타코는 꿀맛이랍니다! |
솔's Pick | 박석고개
서울시 종로구 명륜4가 150
오래된 맛집 느낌 가득한 외관과 정다운 내부가 맞이해주는 혜화의 박석고개. 칼국수, 만두 칼국수 그리고 녹두전이 유명한 곳입니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푸짐한 양과 최고의 서포터인 맛있는 김치까지, 벌써 침이 고이네요. 게다가 비 오는 날에 동동주까지 곁들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맛에 또다시 발걸음 하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칼국수 하면 혜화 박석고개, 꼭 기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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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s Pick | 카페 키이로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41-3 2층
키이로는 사실 저만 알고 싶은 곳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공간도 예쁘고, 디저트도 너무너무 맛있는 곳이라 입사 한참 전부터 최애 카페였답니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디저트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맛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봄 시즌에 만날 수 있는 딸기 젤리와 가을 시즌에 만나볼 수 있는 몽블랑이에요! |
엠제's Pick | 도도야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9
* 추천메뉴: 연어 가마메시
자극적이고 화끈한 맛들 사이 슴슴한 위로가 필요할 때! 따끈한 돌솥밥과 그 위에 든든하고 건강한 재료의 맛! 방문 추천입니닷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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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니's Pick | 명륜건강원
서울시 종로구 혜화로3길 5 아남아파트 301동 103호
* 추천메뉴: 병아리콩 카레
식당 이름처럼 정말 건강한 맛! 담백한 카레와 오밀조밀한 밑반찬의 조화가 최고! 소화도 잘 된답니다 :) |
굥이's Pick | 진아춘
서울시 종로구 대명1길 18
* 추천메뉴: 팔진탕면
혜화 대표 중국집 진아춘!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건강한 맛, '팔진탕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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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영화제 탐방기! 이번 달편지에서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및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소개합니다. '우리 ( ) 만나'라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은 서로를 환영하고 바라보고 귀 기울이는 모습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몇 년 간 지속되었던 팬데믹을 겪은 후여서 그런지, 이 슬로건이 특히나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세계 최고이자 최대의 국제여성영화제를 지향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현장은 각양각색의 여성들의 에너지로 가득했답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앞으로도 여성영화인과 관객들의 허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어떤 영화제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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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 엄마와 딸의 성장기를 그린 시네마 달의 작품은 권우정 감독의 <ㄲㅊㅂ>이다!
- 두 자매의 찐 케미를 볼 수 있는 2018년 장혜영 감독의 작품은 <ㅇㄹㅇ ㄷㅁ>이다!
- 가족과 헤어진 지 60년, 장기수들의 눈물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2차 송환>의 개봉 일은 9월 29일이다! ( O,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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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마 달 작품 소식 '지금 극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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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마 달 작품 소식 '9월 29일 Comi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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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 혜니 지구와 더불어 살아요
🍁 소네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 굥이 누워있는 게 제일 좋아
☁️ 솔 흘러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 제이미 귀여운 게 세상을 바꾼다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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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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