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첫눈에 주목받은 입봉작 BEST 3 👀
POINT 2 달식구들의 야심만만 2024년 선언 👊
POINT 3 달식구들의 송년회 현장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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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2024년 갑진년이 열렸습니다. 해가 바뀌면 나이를 먹었다며 꿍얼거리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새해가 되면 나이를 먹은 듯한 착각이 들죠. 하지만 어느 노래 가사가 말해주듯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달편지는 더더욱 힘찬 마음으로 꾸려보았습니다.
먼저, 첫 작품부터 한눈에 주목받았던 입봉작을 소개합니다. 시작부터 남달랐던 작품들을 만나다 보면,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에게도 분명 행운이 갈 거예요. 이어서, 2024년을 맞은 달식구들의 신년 목표와 2023년을 보내는 달식구들의 송년회 현장을 공개합니다.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준비하는 달식구들의 모습에서 산뜻한 마음을 느껴보세요. 그럼, 모든 달편지 구독자분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2024년의 첫 번째 달편지 시작해 보겠습니다!
POINT 1 첫눈에 주목받은 입봉작 BEST 3 👀
"카메라의 작은 빛으로 비춰보는 가족사"
작은 빛 | 조민재 감독 | 가족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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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대한 긍정성을 담고 싶었다.
할머니 집 근처 방둑에 올라가서 풍경을 둘러봤다.
밤이었는데 집마다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우리 집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도 각자의 빛과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빛으로 연결된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형광등에 매단 새로운 빛과 가족들이 지닌 각자의 작은 빛들이
깜박깜박 서로에게 스며들길 바랐다.”
_조민재 감독
진무는 작은 캠코더를 들고 대뜸 가족들을 찾아가 그들과 얽힌 기억을 기록하고 저장합니다. 곧 앞둔 뇌수술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모두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진무의 촬영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기억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진무의 기록은 새롭게 쓰는 자신의 가족사가 되죠. 카메라의 플래시, 그리고 캠코더의 프레임 안에 들어와 조명된 작은 영역은 빛의 바깥, 어둠에 가려져 있던 가족들의 마음까지도 아우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족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나요? 새해에는 주변을 둘러보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그리하여 각자 작은 가족사를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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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동물원은 어떤 모습인가요?"
동물, 원 | 왕민철 감독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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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동물들은 그들이 자연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공간보다
현저히 작은 공간에서 일생을 보낸다.
하지만 생활공간이 열악하다는 것만 안타까운 것은 아니다.
동물원을 모두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동물원이 없으면 대부분 동물은 갈 곳조차도 없다.
그들이 살 수 있는 곳은 이 땅에서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_왕민철 감독
울타리 뒤 보이지 않는 세상, ‘반야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동물원의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동물, 원>은 우리가 볼 수 없었던 동물원의 하루하루를 어떠한 편견도 없이 촘촘하게 담아냈습니다. 관객들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동물원에 대한 기억들과 스크린에 펼쳐지는 동물원의 풍경이 겹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죠. 동물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2019년 개봉한 이후로도 기획 상영, 공동체 상영, IPTV 등에서 꾸준히 관객들의 부름을 받고 있는 작품, <동물, 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동물, 원> 왕민철 감독의 다음 작품이 궁금하다면?
동물원을 생츄어리로 바꾸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생츄어리>(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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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엄마 인생 첫 독립!"
웰컴 투 X-월드 | 한태의 감독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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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여성에겐 결혼과 동시에 세 가지 역할이 주어진다.
딸 같은 며느리, 지고지순한 아내, 그리고 친구 같은 엄마.
나의 엄마는 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나는 결혼을 혐오하는 여성이 되었다.”
_한태의 감독
<웰컴 투 X-월드>는 남편 없이 12년째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엄마 ‘미경’과 그런 엄마를 보며 결혼을 혐오하게 된 딸 ‘태의’가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별거 통보에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가족에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삶 외에 다른 삶은 상상해 보지 못한 엄마가 안쓰러우면서 답답하기 그지없었던 딸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엄마를 바라보며 자연스레 엄마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로부터 시작된 한 가족의 연대기를 넘어, 물음표로 가득한 모든 여성의 세계를 담아낸 <웰컴 투 X-월드>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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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달식구들의 야심만만 2024년 선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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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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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이면 찾아오는 수족냉증이 동상으로 번지지 않도록 1년간 손과 발을 따뜻하게 아낄 거예요.
2. 동트기 전의 시간을 제게 선물하고 싶어요. 새벽에 일어나 뜨개질도 하고 공부도 할 거예요.
3. 2024년 시네마 달 개봉작들의 총관객 수가 5만 명이 넘도록 하는 것이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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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찮다고 빼먹지 말고 주 3회 수영장 도장 찍기! 시네마 달 No.1 돌고래로 거듭날게요.
2. 잠시 왔다 가는 인생이라는 여행 속에서 아무도 아프지 않게 자연을 더 열심히 지킬 거예요.
3. 다시는 없을 독특하고 획기적인 이벤트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전석 매진되는 스페셜한 상영회 or GV 이벤트 기획이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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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2. 흘러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며 부지런함에서 원동력을 얻을 거예요.
3. 달에서의 여정을 깔끔하고 부족함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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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일을 해야 할 한 해를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해 보려고 합니다!
2. 올해는 밀림의 왕이 아닌.. 부지런 왕이 되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시네마 달을 사랑하는 분들을 더 모아모아 SNS 팔로워를 현재보다 10% 늘리는 게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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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곧 아시안컵이 열립니다. 그게 왜 신년 목표냐구요? 아니, 이번에야말로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이거든요. 그게 왜 제 신년 목표냐구요? 본디 덕후는 덕질 대상과 한 몸으로 일체가 되어서 그들에 대한 공격은 저에 대한…
2. 4년차 러너로서 올해에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합니다!
3. 많은 분들이 공동체상영을 꾸준히 진행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리스트를 준비해 두는 것이 저의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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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달식구들의 송년회 현장 리포트 🎤
새해를 맞이하기 전, 달 식구들은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한 해를 함께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귀여운 저희의 송년회 현장,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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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를 준비하기에 앞서 달 식구들끼리의 '비밀산타'를 진행했는데요! 마니또처럼 서로의 이름을 뽑아 서로의 선물을 비밀리에(?) 준비하는 저희끼리의 소소하지만 중요한 연말 행사랍니다😋 비밀산타로서 짝꿍의 선물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관심 갖고 한 해 동안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풍성한 선물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귀염뽀짝한 사진은 뽀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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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배 터지도록 먹은 음식과 디저트까지!🍚🍦🍶 달 식구들은 든든한 연말 식사와 함께 힘차게 새해를 맞이할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며 송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연말은 어떠셨나요?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다 되셨다면, 2024년도 시네마 달과 함께 영화로운 한 해 보내시길 바라면서 달 식구 소식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달 식구 소식은 언젠가 다시 돌아옵니다! We will be 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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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1/ 2024년은 육십간지의 41번째 해인 ㅇㅇ년으로, 청룡의 해로 불린다.
2/ 동물원 철창 뒤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비인간 동물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 <동물, 원>을 연출한 왕민철 감독의 신작 제목은 <ㅇㅇㅇㅇ>이다.
3/ 시네마 달 직원들이자, 달 편지를 만드는 이들을 부르는 이름은 ‘달 ㅇㅇ’ 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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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 소네 겨울이 왔어요
🌈 혜니 불안이라는 파도 위에서 서핑 중
🌝 진 갑자기 파리지앵이 된 축구팬
✈️ 솔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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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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