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2023 부산국제영화제 신작, 밀어서 잠금해제 ➡️🆕
POINT 2 <어른 김장하>, 진짜 어른이 찾아옵니다 🚶♂️
POINT 3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1만 관객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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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마음, 따뜻한 소식으로 덥혀보세요"
매년 경험하는 계절의 변화이지만, 여름이 물러나고 가을이 찾아오는 이맘때의 기온의 변화는 늘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더위는 사라지고 서늘한 바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죠.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살랑이게 하지만, 어쩐지 마음이 조금은 쌀쌀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23년 10월의 달편지는 더위가 떠나간 뒤 선선해진 여러분의 마음을 덥혀줄 이야기로 채워보았습니다.
먼저, 다가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시네마 달의 신작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영화의 발견하는 것만큼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없죠. 다음으로,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어른 김장하>의 소식을 만나보세요. 한 도시에서 60년 넘게 펼쳐진 기적 같은 어른의 이야기는 분명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히 해줄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지난 9월 개봉한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가 1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을비와 가을바람에 으슬으슬해졌던 마음이 알맞은 온도로 데워지길 바라며, 달편지 시작합니다!
POINT 1 2023 부산국제영화제 신작, 밀어서 잠금해제 ➡️🆕
푸른 하늘, 시원한 가을과 함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바로 오늘,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시네마 달은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섹션 상영작 <되살아나는 목소리>, <여공의 밤> 그리고 커뮤니티 비프에서 상영될 <어른 김장하>까지 총 3편의 다큐멘터리 신작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ACFM(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도 부스로 참가하여 영화 산업 관계자분들을 만나볼 예정이랍니다. 저희 달 식구들한테는 아주 알찬 일정이 될 것 같네요.
시네마 달의 부산국제영화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POINT 1에서는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섹션 상영작인 <되살아나는 목소리>, <여공의 밤>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두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저희를 찾아왔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1. 재일조선인 저항과 투쟁의 아카이브 <되살아나는 목소리>
되살아나는 목소리 | 박수남, 박마의 | 다큐멘터리 | 137분 |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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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에 담긴 채 부식되어 가던 10만 피트 분량의 노동과 일상, 증언이 되살아난다.”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또 하나의 히로시마 – 아리랑의 노래>(1986), <아리랑의 노래 – 오키나와의 증언>(1991), <누치가후 – 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2012), <침묵>(2016) 등 일생을 일제의 폭력을 고발하고 민족 차별에 반대해 온 재일조선인 활동가이자 다큐멘터리스트인 박수남 감독이 그의 딸인 박마의 감독과 함께 제작한 신작입니다. 노화로 시력을 잃어가는 박수남 감독은 딸인 박마의 감독의 눈에 의지하며 오래전 촬영한 16mm 필름들을 디지털 복원하는데요. 이를 통해 필름에 담긴 채 부식되어 가던 10만 피트 분량의 조선인 피해자들의 노동과 일상, 증언이 되살아난다고 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프로그래머는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재일조선인의 저항과 투쟁의 아카이브면서 무엇보다 패배를 모르는 한 강인한 여성의 탁월한 자서전이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네요. 이처럼 재일조선인들의 목소리를 되살려내는 강력한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영화제 기간에 10/8(일) 오후 4시(GV) CGV센텀시티 2관에서, 10/9(월) 오후 2시(GV)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관에서, 10/12(목) 오후 4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8관에서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올 가을 꼭 봐야할 한국 다큐멘터리 화제의 신작, <되살아나는 목소리>를 부산영화제에서 만나보세요!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2. 영등포 방직공장 여공들과 이후 영등포를 담아낸 <여공의 밤>
여공의 밤 | 김건희 | 다큐멘터리 | 99분 |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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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100년 전의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되었다.”
김건희 감독의 <여공의 밤>은 약 100년 전 찍힌, 일제 강점기 당시 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강제로 영등포 공장으로 끌려와 일하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전쟁을 위해 필요한 노동력을 충당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어린 여성들이 영등포에 끌려왔지만, 이후 수십 년간 무수한 변화를 겪어온 영등포에서는 더 이상 이들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죠. 김건희 감독은 “공장 담을 넘어 흘러나오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영등포라는 공간의 단절을 이해하고 이들을 기억하고자 한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에 관해 “이제껏 말해진 적이 없는 존재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영화는 어느덧 영등포 공간의 변천사로 확장된다. 풍부한 아카이브 자료들, 보이스오버를 대신한 아포리즘 같은 자막, 작가적 색채가 묻어나는 정제된 쇼트들에 힘입어 <여공의 밤>은 100년의 기억과 흔적을 견고하고 차분하게 그러담는다.”라고 호평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야기되지 않고 잊힌 것들에 대한 기록 영화 <여공의 밤>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섹션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며, 영화제 기간 중 10/8(일) 오후 12시 30분(GV) CGV센텀시티 2관에서, 10/9(월) 오후 3시 30분(GV) CGV센텀시티 5관에서, 10/12(목)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8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시네필이라면 필수로 관람해야 할 올해의 신작, <여공의 밤>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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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어른 김장하>, 진짜 어른이 찾아옵니다 🚶♂️
<어른 김장하> | 김현지 | 다큐멘터리 | 105분 |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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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어른 김장하>가 11월 극장가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어느 한 사람을 취재하는 기자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습니다. “(그분은) 인터뷰를 절대 하실 분이 아닌데 어떻게 하셨나요?” ‘제일 많이 한 일이 돈 벌어서 남 주는 일’이었다는 김장하 선생님을 취재한 김주완 기자의 이야기입니다. 환경운동연합 고문, 여성피난시설 설립, 수많은 장학생들의 장학금, 지역 예술 문화재단 등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셨지만 절대 앞에 나서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분. 그분에 대해 말하면 지나가던 주민들도 말을 거듭니다. “좋은 일 참 많이 했지”라고요. 그리고 그분을 취재한 지역언론 기자 김주완 기자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 기득권자의 악행을 보도하는 일에 몰두했던 그는 이제 말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기득권자의 악행을 보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을 취재하여 널리 알리는 일에서 비롯될 수 있을 거라고요.
김주완 기자는 어떻게 김장하 선생님을 취재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하여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시게 된 김장하 선생님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어른 김장하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김주완 기자의 취재기가 11월 극장가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여기서 잠깐 ! 11월까지 기다릴 수 없으시다구요?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에서 <어른 김장하>를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10월 6일 오후 6시 30분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어른 김장하>의 김현지 감독, 출연자 김주완 기자, 강호진 촬영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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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1만 관객 돌파 🎉
개봉 전부터 화제 집중! 독립예술영화관 매진 행렬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듣보인간의 생존신고>가 1만 관객을 돌파하고 순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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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일부터 인디스페이스, 아트하우스 모모, 영화의전당, 모퉁이극장, 오오극장 등 독립예술영화관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개봉 첫날 독립예술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개봉 첫 주 주말에는 바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독립예술영화계 샛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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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사랑스러운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으로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며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만 관객을 목표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올해 가장 귀여운 리얼 청춘 도전기 <듣보인간의 생존신고>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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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1/ 개봉부터 화제를 얻고 있는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는 개봉 첫 날부터 독립예술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ㅇ위를 차지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 달식구들이 추천하는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필람 다큐멘터리는 박수남, 박마의 감독의 <되살아나는 ㅇㅇㅇ>와 김건희 감독의 <ㅇㅇ의 밤>이다.
3/ 커뮤니티 비프 상영을 앞두고 있는 시네마 달의 11월 개봉작은 <어른 ㅇㅇㅇ>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1/ 땅의 여자
2/ 대추리
3/ 올 리브 올리브
4/ 듣보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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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소네 가을이 왔어요
🌈혜니 낭비 없는 생활
☁️ 솔 흘러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진 갑자기 파리지앵이 된 축구팬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굥센 첫 직장으로 시네마 달을 만나 많은 걸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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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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