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블록버스터와 독립영화,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
POINT 2 인천여성영화제 후기✨
POINT 3 <작은정원> 공동체상영 오픈🌷
|
|
|
"여름의 끝자락, 더위가 아쉬워지는 시간에"
8월은 일 년 중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하는 달이지만, 동시에 장마와 무더위가 점차 끝나가고 시원함이 찾아오는 반가운 달입니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여름의 막바지와 다가오는 가을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더위와 습기로 가득한 여름이 어느새 뒤로 물러나는 것은 시원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우리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여름을 즐기는 기회들이 끝나간 여름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번 호 달 편지에서는 ‘여름의 즐거움을 담은 특별한 영화 즐기기’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7월과 8월 극장가를 찾아온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독립영화들의 공통점을 찾아 짝을 이루어 소개하는 시간과, 영화제에서 만나보는 시네마 달의 반가운 작품 소식, 그리고 지난달 개봉한 무공해 할머니 성장 다큐멘터리 영화 <작은정원>을 공동체 상영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여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로, 더욱 알찬 8월 맞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름의 마지막 순간까지 영화로 가득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그럼 달편지 시작합니다!
POINT 1 블록버스터와 독립영화,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여름을 맞아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운 영화들! 이 영화들이 시네마 달 영화들과 공통점이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졌지만, 닮은 점도 가득한 짝꿍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여름의 뜨거움을 함께하는 화려함 가득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못지않은 다채로움으로 감동까지 전해주는 독립영화까지! 짝꿍 영화들의 조합을 통해 더 다양한 영화의 매력을 즐겨보세요!😘
1.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바비> 그리고 <노라노> |
|
|
바비 | 그레타 거윅 | 드라마 | 114분 | 2023.07.19. 개봉 |
노라노 | 김성희 | 다큐멘터리 | 93분 | 2013 |
|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
|
원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바비의 현실 세계 대탐험 <바비>
원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는 어느 날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바비'. 그녀는 과연 현실 세계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바비랜드에서 현실 세계로 상륙한 바비의 새로운 모험의 시작, 7월 19일 개봉한 <바비>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모든 여성들의 가출을 응원하다! 노명자가 아닌 노라노로 시작한 새로운 인생 <노라노>
85세의 패션디자이너 노라노는 오늘도 변함없이 옷을 만듭니다. 1956년 한국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하고,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탈롱을 스타일링한 그녀는 패션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죠. 뿐만 아니라 노라노는 1963년에 최초로 디자이너 기성복을 생산하며 당시 사회에 발을 디딘 여성들에게 트렌디한 양질의 옷을 저가에 제공했습니다. 여자 인생의 최대 실패라 여겨지던 이혼을 감행한 뒤,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한국 전쟁, 유신 정권과 같은 격동의 역사를 살아낸 노라노. 60여 년 넘게 여성을 위해 옷을 만들어 온 노라노는 어느 날 불쑥 자신을 찾아온 젊은 스타일리스트 서은영과 함께 자신의 패션사를 정리하는 전시회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녀의 지난 패션사가 오롯이 담긴 전시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화 <노라노>를 통해 패션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확립시킨 한 디자이너를 만나보세요!
#스타일은영원하다
#여성이세상을바꾼다
#유리천장을부숴라
2. 평화의 대가 <오펜하이머> 그리고 <소성리> |
|
|
오펜하이머 | 크리스토퍼 놀란 | 드라마 | 180분 | 2023.08.15. 개봉 |
소성리 | 박배일 | 다큐멘터리 | 87분 | 2017 |
|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
|
세상의 파괴자가 되어버린 인물 <오펜하이머>
영화의 배경은 제 2차 세계대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미군 정부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이 숨 가쁘게 그려집니다. 앞서가는 나치의 핵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일생일대의 미션에 놓인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여기며 미국의 모든 산업 역량과 첨단 기술을 집결시킨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게 되는데요. 그가 바랐던 건 인류의 평화였으나 자신이 진행한 이 프로젝트가 인류의 자멸임을 깨닫게 되죠. 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를 둘러싼 일촉즉발 상황과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윤리적 딜레마를 담은 <오펜하이머>는 8월 15일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별처럼 평화가 내리는 마을 <소성리>
소소하게 농사를 지으며 호사스럽지는 않지만,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던 소성리에 사드가 배치되면서 마을이 순식간에 전쟁터가 되어버렸습니다. 6·25 전쟁을 경험하고 이후 지독한 가난을 겪으며 빨갱이 프레임 속에서 평생을 숨죽인 채 살았던 소성리 주민들에게 국가는 안보를 핑계로 그들을 다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사드는 소성리 주민들에게는 나라를 방어하는 것이 아닌 기억 속 봉인되어 있던 전쟁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문이었던 것이죠. 영화는 평화로운 일상에 새겨진 개인의 삶과 전쟁의 상흔을 따라가며 국가의 안보에 가려진 소성리 주민들의 행복에 관해 묻습니다. 과연, 소성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날아오르는 미사일을 막는 사드였을까요? 영화 <소성리>를 통해 단지 소소한 일상을 지키고 싶은 소성리 주민들의 바람을 확인해 주세요.
#핵개발
#사드배치
#평화의대가
#전쟁없는평화
3. 우주에 쏘아올린 작은🚀 <더 문> 그리고 <망원동 인공위성> |
|
|
더 문 | 김용화 | SF, 액션, 드라마 | 129분 | 2023.08.02. 개봉 |
망원동 인공위성 | 김형주 | 다큐멘터리 | 108분 | 2015 |
|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
|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 그곳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더 문>
가까운 미래인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고 합니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의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고 해요.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그린 SF 영화, <더 문>이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 우주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 직접 만든 인공위성을 쏘아라! <망원동 인공위성>
망원동의 한 지하 작업실에는 혼자 힘으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우주에 띄우겠다는 야심 찬 꿈을 가진 한 작가가 있습니다. 티셔츠 1만 장을 팔아 1억 원의 발사 비용을 충당하고, 온라인의 오픈 소스를 활용한 DIY 방식으로 인공위성을 만들고 우주로 쏘아 올리는 엄청난 꿈을 꾸고 있는데요. 송호준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별을 쏘아 올리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망원동 지하 작업실에서 고군분투 중인데… 티셔츠는 팔리지 않고, 인공위성 만들기는 쉽지 않고, 인공위성이 업혀 갈 발사체의 발사 일정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대체 왜 특별한 기능도 없는 인공위성을 만드냐는 질문과 너무 무모한 꿈이라는 비웃음에 송호준 아티스트는 이렇게 답합니다. “그냥 하고 싶어서요.” 과연 그는 무사히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요? <망원동 인공위성>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우주라는꿈
#SF덕후상상력자극
#있을법한미래
#기념할만한과거
POINT 2 인천여성영화제 후기✨
“우리를 갈라치려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단단하게 서로를 연결할 것이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제는 ‘환란의 시대; 무너뜨리고 연결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19회 인천여성영화제입니다. 올해 영화제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영화공간 주안에서 진행됐습니다. 시네마 달은 개막작 <퀸의 뜨개질>과 폐막작 <두 사람>, 장편 섹션에 <어쩌다 활동가>와 단편 섹션에 <코랄 러브> 이렇게 무려 4편의 작품으로 함께했습니다.
|
|
|
모든 상영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거센 장맛비에도 영화제 기간 내내 대부분 상영이 매진되어 관심과 애정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영화제의 문을 활짝 연 첫 번째 상영작은 장편 섹션에 <어쩌다 활동가>였습니다. 이후 GV에는 박마리솔 감독님과 이윤정 활동가님이 함께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도 질문해 주신 분들께는 활동가님이 직접 만드신 세월호 노란 리본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활동가님의 뜨개 리본이 탐나신다면, 다음 영화제 상영에서 겟하시길 바랍니다! |
|
|
같은 시간 옆 관에서는 단편 섹션 1 상영작 <코랄 러브>의 상영 이후 이소정 감독님의 GV가 진행됐습니다. 단편 섹션 1에 다른 상영작 감독님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다채로운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개막식에는 개막선언 이후 <퀸의 뜨개질>이 상영됐습니다. <퀸의 뜨개질>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를 하고 수상까지 한 작품인데요, 시네마 달의 새로운 배급작이기도 하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그리고 달리고 달려 어느새 영화제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요. 폐막식에는 폐막작 <두 사람> 상영 이후 김다형 피디님과 올해 영화제의 마지막 GV가 진행됐습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이번 영화제의 개최까지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단단하고 견고하게 연결된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제 기간동안 마음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할 영화제에는 또 어떤 작품들로 채워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
|
POINT 3 <작은정원> 공동체 상영 오픈🌷
가까운 극장에서 <작은정원>을 만나기 어려워 아쉬웠던 분들께 희소식!
<작은정원>을 공동체 상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정원>
이마리오 | 다큐멘터리 | 86분 | 2023
|
|
|
다큐멘터리 영화 <작은정원>은 강릉시 명주동의 이웃모임 ‘작은정원’의 구성원들이 극영화 <우리동네 우체부>에 이어 다큐멘터리를 찍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평균 나이 75세 노년의 여성이라는 점인데요. 서로를 언니라고 부르는 명주동 언니들에게 휴대폰은 연락을 주고받는 일상의 도구가 아닌 다큐멘터리 촬영의 도구가 됩니다. 혜숙 언니는 미용실에 가서도 휴대폰 카메라를 설치하고 말합니다. “(나) 다큐 찍잖아.” 혹여 세상을 떠나게 되더라도 뭔가 하나 남는 게 있다는 점이 사진을 열심히 찍게 되는 동력이라고 말하는 희자 언니. 언니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할까요? |
|
|
언니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가까운 극장에서 만나기가 어려워 고민이라면 공동체 상영을 신청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통해 극장이 아닌 공간에서도 지인들과 혹은 이웃들과 함께 <작은정원>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진행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
|
|
🌙 이번 호 달 퀴즈
- 1956년에 한국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하고,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탈롱을 스타일링한 85세의 패션디자이너 이름이자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ㅇㅇㅇ>이다.
- 세계 최초 개인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담은 숨은 명작 영화의 제목은 <ㅇㅇㅇ 인공위성> 이다.
-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평화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굳은 의지가 담긴 영화의 제목은 <ㅇㅇㅇ>이다.
- 평균 나이 75세 명주동 언니들의 다큐멘터리 촬영기를 담은 영화의 제목은 <ㅇㅇㅇㅇ>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
|
|
🌙 시네마 달 국내 영화제 소식
제10회 부산가치봄영화제 <녹턴> 상영 (8/8 - 8/10)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유니버스>, <퀸의 뜨개질>, <행진대오의 죽은 원혼들> 상영 (8/10 - 8/22)
|
|
|
🌙 달편지 만든 사람들
☀️소네 여름이 왔어요
🛏굥이 누워있는 게 제일 좋아
🌈혜니 여름은 수영의 계절 어푸어푸
☁️ 솔 흘러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진 올여름 열릴 친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축구팬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
|
|
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
|
|
이름과 이메일을 변경하려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