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봄밤> 개봉합니다 🥀
POINT 2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7월, 시네마 달 영화 한 편📽️
POINT 3 새로운 달식구를 소개합니다(feat. 이오, 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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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무더위와 소나기가 교차하는 7월, 한껏 짙어진 여름의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계절이 무르익는 이 시점, 달편지도 특별한 소식들과 함께 여름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전해드릴 소식은 7월 9일 개봉하는 강미자 감독의 신작 <봄밤>입니다. 한예리, 김설진 배우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삶의 끝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사랑을 그린 시적 드라마로, 강렬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의 결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많은 분들께 깊은 인상을 남기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채워줄 시네마 달의 로맨스 영화 세 편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여러분의 7월에 작은 설렘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달에는 시네마 달에 새롭게 합류한 두 분의 반가운 인사도 전해드립니다. 함께 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새로운 동료들을 맞이하게 되어 더욱 든든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그럼, 뜨거운 햇빛처럼 반짝이는 7월의 달편지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INT 1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봄밤> 개봉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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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 강미자 감독 | 67분
“마침내 슬픔이 우리를 건질 것이니 눈물이여 흐르라”
국어교사였던 ‘영경’과 철공소를 운영하던 ‘수환’ 각자의 첫 결혼을 파혼한 뒤,
알코올과 병으로 모든 것을 잃고 죽음과 마주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어느 순간부터
그저 서로의 상처를 응시하며 함께할 뿐입니다.
상처의 끝에서 외는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두 사람의 처참하고도 애처로운 사랑과 상처, 고요함과 격정이 교차하는
한밤의 감정선을 응시하는 영화 <봄밤>은 바로 오늘 개봉하여
전국 극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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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7월, 시네마 달 영화 한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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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관계의 경계에서, 삶의 고유한 모습과 형태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사랑을 어떻게 바라보고, 기억하며, 이어가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퍼스트 댄스 | 정소희 감독 | 9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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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는 퀴어다”
오랜 레즈비언 커플인 선민과 로렌은 결혼식을 앞둔 나날 속, 퀴어퍼레이드에서 퀴어 운동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하고, 두 사람이 걸어온 역사들에 대해 자연스레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인터뷰들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 커밍아웃 문제, 따뜻한 지지 그리고 평범한 가족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죠. 동성혼에 대한 법적 판단이 주마다 달랐던 시대적 배경과 여러 사회적 제약 속 사무치는 마음, 영화 속에는 그런 두 사람을 포함해 모든 퀴어를 호명하는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사라지는 건 쉽고 살아가는 건 어려운 퀴어의 삶 속에 주변화 된 이웃들과 우리의 친구들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응원하는 송가와도 같은 영화 <퍼스트 댄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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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캉 내캉 같이 살자”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재년과 우영. 8년 차 커플인 이들은 자연스럽게 결혼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아버지의 병환으로 마음이 조급해진 우영과 결혼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이 깊어져가는 재년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영은 ‘오빠만 믿어’라며 재년을 안심시키고 몇 차례의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서두릅니다. 하지만 처음 프러포즈를 받고 설레던 재년은 시간이 흐를수록 장애를 앓고 있는 본인들의 상황과 새롭게 규정될 자신의 역할에 부담을 느끼게 되죠. 과연, 재년과 우영은 결혼할 수 있을까요?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 <나비와 바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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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얼굴을 바라봤던 순간을 기억하다”
학교 행정실 직원 기선,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의 식당을 이어받아 리뉴얼하려는 혜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이별 후 각자의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과거는 오래된 사진 속에 담겨 있을 뿐 기선은 우연히 관심을 두게 된 학교 축구부 학생 진수의 장래를 걱정하고 혜진은 식당 리모델링을 위해 시장 조사에 나서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죠. 끊임없이 길을 따라 경로를 탐색하는 듯한 혜진의 일상은 어쩐지 사람들을 탐색하는 기선의 일상과 닮아 보입니다. 영화가 관찰하는 익명의 장소와 얼굴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들 사이로 어떠한 연민이, 어쩌면 애정이 스치듯 묻어났다가 사라집니다. 그 시선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영화를 관람하는 우리 또한 복잡 미묘한 감정을 빚게 되는 <얼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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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3 새로운 달식구를 소개합니다(feat. 이오, 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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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와 함께 어떤 일을 맡으셨는지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시네마 달에 새로 합류한 이오입니다. 극장 배급 업무와 사무실 운영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 시네마 달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무엇보다 다큐멘터리 영화와 가까이에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렙니다. 한편으론 오랜만에 본격적인 실무를 맡게 되어 긴장도 되는데요. 여러 생각과 마음을 에너지 삼아 잘 적응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 시네마 달 작품 중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여러 작품들이 떠오르지만, <개의 역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을 2017년 여름에 처음 만나고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상영하는 영화제를 찾아 여러 번 관람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동네의 하얀 백구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영화가 감독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여정은 슬픔과 위안을 동시에 전해줍니다. <개의 역사>를 통해 사라져 가는 것들에 보내는 따스한 시선을 더 많은 관객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오 님의 작품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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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느 한적한 마을 공터에 늙은 개 한 마리가 산다.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개는 홀로 새들을 쫓고
햇살 아래 꾸벅꾸벅 졸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카메라는 그 개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개에게 무관심한 듯 보이면서도 저마다 가지고 있는 기억을 조금씩 꺼내어 놓는 사람들.
이야기 조각들 사이로 그들이 지나온 삶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난다.
카메라는 기억과 현실 사이를 부유하며,
하나의 풍경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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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와 함께 어떤 일을 맡으셨는지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시네마 달 홍보팀으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니지입니다. 시네마 달 SNS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 시네마 달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항상 관객의 입장에서 시네마 달을 바라보며 설레고 감동하던 제가 이제는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그동안 시네마 달의 많은 작품들을 기다리며 느꼈던 설렘과 감동을 이제는 또 다른 관객분들께 고스란히 전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니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이 함께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처음 저의 다짐을 잊지 않고, 진심을 담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시네마 달 작품 중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최근에 관람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되살아나는 목소리>입니다. 한 사람이 지닌 영향력이 오랜 시간이 지나 지금까지도 얼마나 크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새삼 느끼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박수남 감독님께서 인터뷰를 진행하시면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영화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점이 제가 이전에 보았던 많은 다큐멘터리들과 다른 지점이었습니다. “역사의 피해자인 당시 사람들의 글로는 담을 수 없는 침묵과 떨리는 목소리를 담기 위해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는 감독님의 말씀처럼, 이 영화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닿아 제가 느꼈던 깊은 감정과 울림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니지 님의 작품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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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강제노역, 원폭 피해자…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재일조선인 2세 다큐멘터리스트 ‘박수남’
그의 집에 쌓인 작품화되지 못한 10만 피트,
약 50시간 분량의 16mm 필름 기억의 망망대해에서 수집해낸 역사가 강렬하게 들려온다.
잊혀진 피해자들의 표정을 되살려내고 식민과 전쟁으로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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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1/ 한예리X김설진 주연 죽음과 사랑의 경계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OO>은 7월 9일에 개봉한다.
2/ 학교행정실 직원 기선과 엄마의 식당을 이어 받으려는 혜진의 일상을 따라가는 영화 <OOO>은 이강현 감독의 세 번째 영화다.
3/ 시네마 달에 새롭게 합류한 두 사람의 닉네임은 OO와 OO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1/ 팔레스타인
2/ 종이 울리는 순간
3/ 우리는 섬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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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달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새로워진 홈페이지에서 더 가까이, 더 편리하게 만나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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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케이 내 어깨 위 고양이 세 마리
🏳️🌈으는 초록매실 마시는 계절
🍑리나 하루하루 잘 보내기
💚진 초록색 물결로
🥒이오 더위야 물러가라
🥑니지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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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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