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시네마 달 단편 소개🎁
POINT 2 달 식구들의 책, 책, 책 추천!📚
POINT 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상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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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힘찬 발걸음으로!"
어느덧, 2023년 2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른 달보다 일수가 적은 2월이긴 하지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건 그만큼 그동안의 시간이 소중한 추억들로 채워지고 있단 것 아닐까요?
2월이 다른 달보다 짧은 이유는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의 모양에 따라 12달로 나눈 과거 로마인들이 홀수 달을 31일로 짝수 달을 30일로 정하고, 365일을 맞추기 위해 봄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겨울인 2월의 마지막 하루를 제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따뜻한 봄이 얼른 오기를 바라는 바람에서 시작된 2월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죠. 새 계절, 새 학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들. 여러분의 2월은 어떠셨나요? 이번 달에는 이전에 소개해 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2월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한 단편영화 추천과 영화와 관련한 책 소개까지!
따뜻한 봄을 준비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이 달의 달편지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POINT 1 시네마 달 단편 소개🎁
시네마 달이 장편영화뿐만 아니라 단편영화도 배급하고 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셨죠?😆 이번에는 12월 중 가장 짧은 달인 2월을 맞이해 시네마 달의 짧고 소중한 단편영화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단편영화들 외에도 많은 단편영화들을 배급하고 있으니 더 많은 작품들이 궁금하시다면 시네마 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그럼 시네마 달의 단편 소개,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 <코랄 러브>
이소정 | 다큐멘터리 | 40분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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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연산호 군락지, 제주 서귀포시 '산호 정원'의 변화를 기록하는 다이버들의 이야기"
산호 군락은 크고 작은 해양 생물에게 중요한 보금자리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일대 연산호 서식지는 세계 최대의 연산호 군락입니다. 하지만 2012년 시작된 해군 기지 준설로 인한 조류의 변화와 기후 변화 때문에 파괴되고 있습니다. 색을 잃어가는 '산호 정원'을 한 여성 다이버가 매년 관찰하며, 이름 없는 산호의 이름을 지어주고, 군락지의 생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물 안과 밖을 매개하며 물속에서 길어 올리는 것들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공동체 상영을 원하신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2. <M의 유래>
장원석 | 다큐멘터리, 실험 | 38분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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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라 불리우는 노인의 오래된 기억을 현재 그가 살아가고 있는 단조로운 삶과 어떤 장소들, 사물들을 통해 들여다본다.”
'M'이라 불리우는 노인은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이후 가족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그는 도공이자 기술자로, 조선소의 노동자로 또 사업가로서 살아가게 되는데요. 이러한 직업의 변화는 그가 4번의 개명 끝에 가지게 된 여러 이름들처럼 그의 불안한 삶과 겹쳐집니다. 카메라는 그의 흔적들, 그가 살아가는 공간을 관찰하는 동시에 기억의 파편처럼 구술되는 내레이션을 통해 이질적인 사건과 공간들을 연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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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신, 태어나, 다시>
전규리 | 다큐멘터리 | 12분 |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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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백마의 해, 기록적인 여아 낙태율, 그 생존자가 호출하는 과거와 미래의 백마 띠 여성들”
여아 선별 낙태가 만연했던 1990년, 생존자인 감독은 1930년에 일찍 죽은, 1990년에 태어나지 못한, 2050년에 다시 태어난 여성을 상상합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여성 혐오적 미신과 국가 차원의 재생산권 규제를 교차하며 어떻게 몸과 자아에 억압이 나타나는지 현재 여성의 시점으로 점검합니다. 모국어엔 없는 영어의 현재완료 시제를 통하여 시간의 균열과 순환을 명상하고, 여성의 몸에 대한 규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과연, 1930년 백마 띠 여성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또, 2050년에 태어날 백마 띠 여성에게는 어떤 삶이 펼쳐질까요? 더불어, 생존해 있는 1990년 백마 띠 여성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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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Fdrome: 주세죽>
김소영 | 다큐멘터리, 실험 | 26분 |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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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주의 여성 혁명가 주세죽”
영화는 감독의 목소리로 ‘여성 혁명가’ 주세죽의 마지막 생애를 들려주며 시작합니다. 그녀가 모스크바에서 재판받은 기록과 조선에서 활동한 기록을 텍스트로 보여줍니다. 감독은 주세죽이 유배당한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우주 발사 기지 ‘코즈모드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사회주의 여성 혁명가였던 플로라 트리스탄을 이곳으로 초청해 주세죽과 함께 장소와 인물의 새 성좌를 그리고자 했습니다. 플로라 트리스탄의 글과 주세죽과 같은 시기에 카자흐스탄에 유배당한 트로츠키의 글도 인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여성 혁명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주 속 지구라는 행성에서 주세죽, 플로라 트리스탄 그리고 함께 유배되었던 트로츠키는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이루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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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2 달 식구들의 책, 책, 책 추천!📚
“돼지를 좋아하시나요?” [황윤 작가의 『사랑할까, 먹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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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당신! 짚으로 포근한 침대를 만들고 어린 개체들을 돌보는 꿀꿀 돼지를 좋아한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를 돈가스를 좋아한다는 뜻인가요?
이런 고민을 한 건 우리가 처음이 아닙니다. 공장식 축산업의 현실과 대안적 먹거리에 대한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로 유명한 황윤 영화감독 겸 작가의 저서 『사랑할까, 먹을까』는 이러한 딜레마에 봉착한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내 앞에 차려진 맛있는 고기. 그 고기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고기가 고기이기 이전의 모습을 알고 나면 우리는 여전히 돼지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달식구 ‘혜니’의 추천 도서는 바로, 오늘 나의 식탁에 오른 고기와 공장식 축산업 사이의 고리를 솔직하고 시원하게 밝혀주는 책, 『사랑할까, 먹을까』 였습니다.
“비전향 장기수가 아직도 있나요?” [민병래 작가의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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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장기수. 붙잡힌 과거의 인민군 포로나 남파 간첩으로, 자신의 사상을 포기하지 않고 북한으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2000년 9월 2일, 이들을 북으로 보내는 장기수 송환이 이루어진 바 있죠. 당시 송환이 워낙 떠들썩했던지라, 송환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그때 모두 돌아간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당시 송환에는 ‘비전향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었고, 전향이라고 판정된 이들에게 정부는 송환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 전향이 고통스러운 고문으로 이루어진 강제 전향이었다는 것이죠. 1차 송환 당시 돌아가지 못한 이들은 ‘강제전향무효선언’을 하고 2차 송환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2차 송환의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2020년 봄, 미송환된 비전향 장기수의 존재를 알게 된 저자 민병래는 그들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는 그들의 지나온 삶, 현재의 심정, 미래의 소망이 빼곡히 담겨있죠. 비록 어두운 현실이지만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달 식구 ‘소네’의 추천 도서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확인해보세요.
POINT 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상영 소식🎬
다가오는 3월 한 달 동안 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 달 배급작 두 편!✨ 각각 상영 기간이 다르니 유의해 주세요.🤓 혹시나 지금 당장 작품을 관람하고 싶다, 무료 상영 기간을 놓쳤다 하시는 분들은 주목! 두 작품 모두 공동체 상영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공동체 상영 신청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 세상 가장 특별한 저층 아파트, <봉명주공>(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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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김기성
출연 | 홍덕은, 지은숙, 지명환
상영·수상 |
2020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 장편경쟁
2021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 포커스
2021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 한국환경영화 (대상, 관객심사단상)
2021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창(장편경쟁)
2021 제4회 스페인 인디&다큐 한국영화제
2021 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021 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경쟁)
2021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한국다큐쇼케이스
2021 제26회 인천인권영화제 - 시간의 겹
2022 제4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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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지어진 청주의 1세대 아파트인 봉명동 주공 아파트는 1층과 2층의 저층 연립주택 건물들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2019년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착수하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재건축 사업이 무산되기를 기대하며 버텨오던 거주민들도 하나둘 이주를 시작하는데요. 그들이 오래도록 가꾸던 꽃과 나무들은 힘없이 잘려 나갑니다.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들의 애써 담담한 태도를 울창하게 자라있던 꽃과 나무들의 마지막과 느슨하게 엮어 담아내고자 하였다는 감독의 의도를 떠올리며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스트리밍 기간: 3/1(수) ~ 3/15(수)
📍장소: www.indieground.kr 온라인 상영관 (회원 대상 무료 상영)
2. 우리가 세상의 중심이던 시절, <라임크라임>(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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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승환, 유재욱
출연 | 이민우, 장유상, 김최용준, 정우성(올티)
상영·수상 |
202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KBS독립영화상)
2020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 새로운선택
2021 제38회 BUFF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 청소년영화 경쟁
2021 제22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 음악영화
2021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 판
2021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21 제61회 쥴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 국제경쟁
2021 제19회 달라스 아시안영화제
2021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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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촌에 살고 힙합을 좋아하는 소년 ‘송주’와 아파트 부촌에 살고 있는 반 친구 ‘주연’은 함께 힙합팀 ‘라임크라임’을 결성합니다. 두 소년은 힙합 성지 ‘밀림’의 무대에 오를 꿈을 꾸고, 함께 랩을 하기 위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다른 환경 속에 이 둘의 길은 갈라지기 시작하는데요. 앞뒤 따지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향하는 두 소년의 찬란한 청춘을 담은 영화 <라임크라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스트리밍 기간: 3/16(목) ~ 3/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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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 달 퀴즈
- <코랄 러브>는 기후 변화로 파괴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일대의 ㅇㅇㅇ 서식지를 담아낸 단편 영화이다.
- 김소영 감독 <SFdrome: 주세죽>의 등장한 사회주의 여성 운동가 주인공의 이름은 o o o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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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그라운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에서 3월에 상영하는 시네마 달의 작품은 <ㅇㅇㅇㅇ>과 <ㅇㅇㅇㅇㅇ>이다!
🌙 지난 호 달 퀴즈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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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편지 만든 사람들
🌈 혜니 지구와 더불어 살아요
🌱 소네 봄이 오나봐요
🛏️ 굥이 누워있는 게 제일 좋아
☁️ 솔 흘러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 제이미 귀여운 게 세상을 바꾼다
🌸 엠제 세상 만물을 사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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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편지는 여기까지!
오늘의 달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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